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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31 15:25

탈모관리, 생활습관 개선부터 시작해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탈모인구 1000만 시대. 과거 유전에 의해 중장년층 남성에게 생긴다고 여겨졌던 것과 달리 현대사회에서 탈모는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면서 탈모관리에 관한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으며, 탈모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탈모치료를 망설이거나, 치료기관 선택에 어려움을 갖는 환자도 적지 않다.     

탈모는 두피가 훤히 드러나기 때문에 심미적인 관점에서 증상 개선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탈모도 질환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몸속 문제로 나타난 질환이기에 민간요법이나 자가관리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의료진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 이수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

특히나 가을은 탈모가 악화하기 쉬워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탈모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야식, 과식, 폭식, 음주, 과로 등의 소모적인 생활습관은 탈모원인증상인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적절한 생활습관 반복은 자율신경계와 호르몬계, 면역계 이상을 유발해 인체 불균형을 초래한다. 장부기능 저하로 대사활동 시에 과도한 열이 생성되는데 인체의 조절 영역을 벗어난 과도한 체열은 혈액순환을 저하시킨다. 이로 인해 체열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상체와 두피로 몰리는 두피열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두피열을 유발한 원인이 평소 생활습관에 있으므로 두피로 몰린 열을 진정하는 치료를 진행했더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추후 탈모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의료진의 도움 없이 생활습관 개선이나 탈모관리를 진행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므로 탈모한의원이나 병원을 통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한방에서는 탈모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조언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반신욕, 족욕하기 ▷스트레스 요인을 멀리하고 취미생활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 개선하기 ▷근력운동을 줄이고 등산과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하기 ▷아침 식사 거르지 않기 ▷12시 이전에 잠들고 하루 7시간 이상 숙면하기 등.        

탈모는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따라 유형이나 원인 등이 다양하기에 치료법 또한 다양하다. 따라서 자신의 탈모유형과 원인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는 탈모개선뿐만 아니라 향후 탈모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저하된 장부기능을 회복해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수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은 “탈모치료는 모근 기능이 살아있을 때 시작해야 치료 예후가 좋은 편이다. 특히나 앞머리 M자탈모는 헤어라인이 후퇴해 이마처럼 매끄러워진 이후에는 발모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탈모증세가 의심될 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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