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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31 13:20

한방다이어트, 체질과 생활습관 따른 맞춤처방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전보다 움직임이 줄고 활동량이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바로 체중증가일 것이다. 따라서 날씨가 추운 하반기에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 균형 잡힌 몸에 대한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단기간 효과를 보는 간헐적 단식 등의 방법은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식이나 간헐적 식단을 통해 식욕을 조절하고, 체중을 줄이는 경우 요요현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바르지 못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몸이 상하게 되고, 이후에는 요요현상을 반복하면서 오히려 처음보다 더욱 비만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 로아한의원 노원점 이정병 원장

따라서 요요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으려면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방식을 선택할 경우 혹 떼려다가 혹 붙이는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체지방 분해와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식욕억제에 도움을 주는 한방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을 시도해볼 수 있다. 다이어트 시 발생하는 무기력, 체력저하, 어지럼증 등을 방지하고,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약재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약다이어트를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한방다이어트로는 복용하는 방식이나 형태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환 형태의 다이어트 한약이 출시되면서 요요현상을 최소화하고 복용을 용이하게 돕는다. 환 형태의 다이어트한약은 한약 특유의 쓴맛과 냄새가 없고 가격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간편한 휴대성으로 일상생활 속 다이어트한약 복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다른 한방다이어트로는 마시는 탕약이 있다. 마시는 탕약은 인삼이나 황기, 대조, 숙지황 등 보약제위주의 탕약처방으로 제어하기 힘든 식욕을 억제해주고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체지방 위주의 감량을 유도한다. 보약제 위주로 조제되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과 요요현상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방다이어트는 한의원에서 처방이 가능하며 개인의 체질과 생활습관 등에 따라서 맞춤 처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충분한 사전 상담과 대사량, 비만도 분석 등을 통해서 개인의 체질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개인의 목표 체중에 빠르게 도달할 가능성이 높고 체질 개선 및 식이조절을 도와줄 수 있다.  

이러한 한방다이어트는 뇌신경 물질 없이 몸의 교감신경 항진을 통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늘려주어 체중감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다이어트한약에만 의지하는 것 보단 다이어트한약 복용과 더불어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상계동 로아한의원 노원점 이정병 원장은 “지금껏 요요현상에 빠지는 잘못된 방법의 다이어트로 악순환을 반복해 왔다면, 무조건적으로 살을 빼는 것에만 집착하여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봐야한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에만 끝나지 않고, 몸속의 노폐물까지 배출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방다이어트는 신체 기능을 도와주는 약재들로 구성되어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맞춤 처방을 하여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체내 환경을 개선해주고, 식욕억제를 통해 폭식이나 과식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자신의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진단 및 지속적인 케어가 가능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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