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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10.30 09:17

[S톡] 정유진, ‘갈등-긴장-미운털’ 담당 서브 여주로 쑥쑥 큰다

▲ 정유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정유진이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갈등과 긴장을 담당하며 종종 미운털 박힌 행동을 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방송중인 ‘유령을 잡아라’에서 광역 수사대 팀장이자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김선호 분)의 옛 연인 ‘하마리’ 역을 맡았다. 하마리는 최연소 광수대 팀장답게 냉철한 카리스마와 비상한 두뇌 회전, 탁월한 이성을 가진 인물.

정유진은 유독 김선호에게 까칠한 말투와 시크한 표정으로 대하고 문근영 (유령 역)에게는 차갑고 쌀쌀 맞은 태도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유진의 차가운 행동의 이유가 밝혀지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령을 잡아라’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복잡한 감정을 안정적인 연기력로 그려내고 과거의 관계에서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한 마음을 진한 감성 연기로 보여줬다. 또한 파트너가 생긴 김선호에 대한 서운함과 문근영을 질투하는 마음까지 완벽하게 묘사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예전 악역과는 결이 다르지만 어쨌든 드라마의 갈등과 긴장을 주고 있는 정유진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그려내며 새로운 스타일의 서브 여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짝사랑 전문 캐릭터로 몇몇 작품에서 시청자들도 안타깝게 한 사랑을 보여줬다.

‘유령을 잡아라’에서도 김선호에 대한 마음정리가 안 돼 냉미녀가 되버린 정유진은 전작인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자신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체하고 있던 이종석에게 제대로 차이는 역을 했다.

또한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을 시작으로 ‘W’에서는 또 이종석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까지 다양한 색깔의 짝사랑을 보여주며 주연들의 애정전선에 방해꾼이지만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넘어 위로를 받는 캐릭터를 보여줬다.

‘유령을 잡아라’에서도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정유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시 매력 등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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