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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9.10.29 09:19

[S톡] 백지원, ‘빅시스터’까지 완벽 소화 변신의 귀재

▲ 백지원 (사진출처 영화 ‘니나 내나’ 스틸)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백지원이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큰누이 같은 진정이 담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훅 끌어당기고 있다.

백지원은 극강의 생활력을 자랑하는 작업반장 ‘최영자’로 분해 리얼한 연기와 함께 울림 있는 명대사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부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살기 위해 막노동을 하기 위해 공장을 떠나는 동료에게 지갑을 털어 주며 끼니를 챙겨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할 만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모두에게 큰언니고 큰누나인 ‘빅시스터’의 모습으로 매번 누군가를 대신해 부당한 일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초짜 사장 이선심(이혜리 분)의 유일한 의지처인 동시에 청일전자 식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물인 최영자는 시청자들까지 믿고 보게 하는 인물.

백지원은 현실을 투영한 상황을 꾸밈없는 모습과 사실적인 연기로 보여주며 공감을 사고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며 또 다른 인생캐를 완성하고 있다.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얻고 있는 백지원은 최근 출연작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로 ㅁ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변호사 ‘유신영’으로 눈에 띄기 시작해 2018년 ‘남자친구’에서 자식들의 일이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우리네 어머니 ‘주연자’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정말 이웃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주얼로 ‘맞아 우리 엄마도 저래’라는 공감이 느껴지는 연기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올해는 ‘열혈사제’에서 겁 많고 눈물도 많고 특히 걱정이 많은 수녀지만 알고 보니 전설의 타짜였던 반전 캐릭터 ‘김인경’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멜로가 체질’에서는 갑질보스 스타작가 ‘정혜정’ 역을 맡아 예민보스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등 끊임없는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백지원은 10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니나 내나’에서 누구보다 끔찍이 가족을 위하지만, 자식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은 버리지 못한 큰 누나 '미정'(장혜진 분)의 직장 선배로 출연해 탄탄한 생활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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