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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0.25 01:00

[S종합] ‘연애의맛3’ 박진우→강두, 두근두근 첫 만남 공개 ‘설렘부터 한숨까지’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애의 맛3’ 새로운 출연진들의 두근대는 첫 만남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에는 정준-김유지, 윤정수-박수진, 강두-이나래, 박진우-김정원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출연했다.

새 시즌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여전히 달달한 모습이었다. 스튜디오는 처음으로 찾은 서수연은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요즘 그냥 애기 보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필모가 저보다 애기를 더 잘본다. 살림도 잘한다”라고 남편 자랑을 해 미소 짓게 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이날 첫 소개팅은 정준과 김유지였다. 두 사람은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특별히 공항에서 만난 이유에 대해 정준은 “연애하면 이걸 꼭 해보고 싶었다. 내가 출장 갔다 오면 (여자친구가) 나를 마중 나와서 함께 버스 타고 같이 대화 나누고 싶었다”라며 “출장 갔다가 버스를 타고 가는 이 시간이 되게 고요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유지는 “공항 오는 길이 멀지만 설레더라. 장소 자체가 무척 설렜다”라고 말했다.

정준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도중 김유지는 처음 보는 많은 카메라에 어색해했고, 이에 정준은 카메라 감독을 향해 카메라를 빼달라고 직접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예고편에서 정준과 김유지는 카메라를 제쳐두고 가거나, 마이크를 빼려는 모습 등이 공개돼 다음 방송을 기대케 했다.

이후 정준은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 중에 “나는 정말 데이트를 하려고 출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지는 “제가 말을 잘못하는데 오빠가 솔직하게 말해줘서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양고기를 먹으며 첫인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준은 “처음 만나고 실망하지 않았냐?”라며 “사실 나라서 실망할까 봐 걱정했다. 예전에 싫어했던 배우일 수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유지는 그렇지 않다며 좋다고 답했고, 정준 또한 김유지의 첫인상이 좋았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정준은 카메라 없이 김유지를 집에 바래다주며 리얼함을 더했다. 김유지는 “진짜 리얼해서 오빠라는 사람한테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첫 만남 후 곧바로 이틀 뒤에 만나자며 약속을 잡은 뒤 헤어졌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두 번째는 윤정수와 박수진의 첫 만남이었다. 윤정수는 제작진과의 사전 만남에서 “안 될 수도 있고, 잘될 수도 있지만 진심”이라며 “연애와 결혼이 너무 필요해 보이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박수진을 식당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고, 어색함 속에서 식사를 시켰다. 주문한 파스타가 나오자 윤정수는 박수진이 시킨 로제 파스타를 보고 “그건 무슨 맛이에요?”라고 물었고, 박수진은 예의상 “한 번 드셔보실래요?”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냉큼 “네”라고 답했고, 박수진은 당황하며 “제 포크인데 괜찮아요?”라며 파스타를 포크에 말아 건넸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윤정수는 박수진이 포크에 말아 건넨 파스타를 그대로 자신의 입에 직행했다.

게다가 윤정수는 “제가 먹었던 건데 괜찮죠? 예민하신 분도 있던데”라며 자신의 크림 파스타를 굳이 덜어 박수진의 입에 먹어줬다. 이를 본 김숙은 “저 오빠 왜 저래?”라며 “정이 뚝뚝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정수는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이 대학도 가지고 있었지만, 보증을 잘못 서 파산했다는 등 10년간 연애를 하지 못한 이유를 줄줄이 털어놨다. 이어 “2세를 위해 키가 큰 여성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뒤 곧바로 박수진에게 “돈은 잘 지키세요?”, “아이에 대한 욕심은 있으세요?” 같은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를 질겁하게 했다. 이에 박수진은 “말하기 싫은 건 말 안 할게요”라고 답했고, 소개팅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결국 박수진은 제작진에게 “되게 좋은데 오누이 같은 느낌”이라고 윤정수에게 설렘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힌 뒤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다음은 강두와 이나래의 만남이었다. 두 사람은 한강에서 처음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어떤 일을 하냐는 강두의 질문에 이나래는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쭉 해왔다”며 한국 무용을 전공했음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라면을 끓여 한강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강두는 “너무 좋다. 정말 이게 해보고 싶었다”라며 밝게 미소 지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은 배우 박진우의 소개팅이었다. 김정원을 처음으로 만난 박진우는 무척 긴장한 모습이었다.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에 김정원은 “저는 지금은 문화 예술 커뮤니티 사업을 하고 있다. 이전에는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를 했었다”라고 답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대화 도중 햇볕이 뜨겁자 박진우는 직접 김정원의 의자를 들어 자신의 옆자리로 옮겼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지 30분 만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이어갔다. 김정원은 “좀 더 편한 것 같다”며 “옆모습이 더 잘생기셨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또 나란히 앉아 식사한 후 어린이 대공원으로 향했다. 박진우와 김정원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말을 놓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커플 탄생을 기대케 했다.

끝으로 박진우는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진짜 마음에 안 들었으면 이렇게 말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다 좋았다”라고 김정원에 대한 호감을 숨김없이 공개해 다음 주 방송을 기대케 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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