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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23 10:29

눈꺼풀처짐 현상 상안검수술, 여러 요인 철저히 파악해 진행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의 눈은 노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노화의 증상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또한 노화로 인한 기능적인 문제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기에 눈매교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상안검수술 후, 만족하기보다 수술결과가 “조금 어색하다”는 의견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신사역 가로수길 더아이언성형외과 김승준 원장은 “상안검수술 후에 이러한 불만족스러운 결과가 발생하는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처진 윗눈꺼풀을 해결하는 방법이 상안검수술, 즉 처진 눈꺼풀 피부를 잘라내고 그 자리에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수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짐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수술 방법 중에서 본인의 눈꺼풀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한 가지 수술 방법만 고집한다면, 오히려 수술 후 눈매가 더 사나워 보이고 무거워 보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노화 상태와 눈꺼풀 특징, 그리고 그 주변 상태에 맞는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더아이언성형외과 대표원장 김승준

또한 눈성형은 성형수술들 중에서 간단하게 보이면서도 복합적이고 디자인적인 섬세함이 요구되는 가장 어려운 수술이기도 하다. 중년 눈성형은 추후 노화에 따른 심미적인 변화뿐 아니라 눈의 기능적인 부분까지도 신중히 염두에 두고 진행되어야 하기에, 현재 눈가의 피부처짐과 눈뜨는 근육의 힘 상태에 맞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사항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상안검, 하안검, 눈썹하거상술, 눈밑지방재배치 같은 여러 수술을 적절히 조합하여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함은 물론, 눈꺼풀이 처진 눈매가 쌍꺼풀이 잘 어울리는 상황이면 처진 눈꺼풀 피부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상안검 수술이 적당하다.

그러나 쌍꺼풀이 어울리지 않을 경우에는 상안검 수술 이외에 다른 수술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눈썹을 위로 치켜 뜨면서 눈을 뜨는 경우에,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가 멀고 눈꺼풀이 두툼한 경우에는 눈썹 아래에서 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눈썹하거상술이 적당하다.

눈과 눈썹 사이 거리가 가까우면서 눈꺼풀이 두툼한 경우에는 눈썹 전체를 위로 올려 처진 눈매를 개선하는 눈썹거상술이 적합하다. 눈썹거상술의 경우 처진 눈매와 더불어 이마 처짐, 콧등 주름까지도 한 번에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쌍꺼풀 없이 시원한 눈매를 원하는 경우에 적당한 수술 방법이다.

나이 들어 아래 눈꺼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눈밑지방을 싸고 있는 주머니가 늘어나면, 눈밑 지방이 볼록하게 돌출되고 튀어나온 지방 아래로 눈 밑 고랑이 깊어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셀필러를 이용한 눈밑지방재배치와 함께 여러 수술 방법을 조합하여 하안검성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성형은 아주 작은 0.1mm의 미세한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기에 눈꺼풀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 지방량, 눈 뜨는 근육의 힘, 눈과 눈썹 사이 거리, 몽고주름, 눈꼬리의 올라간 정도 등 여러 요인을 철저히 파악해 개인별 맞춤 진단 후 디자인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다양한 케이스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맞춤 상담 받은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고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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