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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레전드의 귀환... 역대급 액션 영화 탄생
2019년 10월 21일 (월)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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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나탈리아 레이즈, 맥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레전드 배우들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역대급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제작발표회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진과 팀 밀러 감독은 한국 방문 소감을 전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팀 밀러 감독은 “한국에서 이 영화를 가장 먼저 개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초청해주셔서 감사하고, 서울에 올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제가 ‘I'll be back(아 윌 비 백)’이라고 말씀드렸었죠. 그래서 제가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영화가 굉장히 좋아 기쁜 마음으로 홍보 중이다. 휴가나 여행 등으로도 방문했던 한국은 오면 항상 기쁘다”라고 전했다.

   
▲ 아놀드 슈왈제네거 ⓒ스타데일리뉴스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했다는 맥켄지 데이비스는 “음식, 찜질방, 패션 등 서울 자체가 너무 좋다”고 전했으며, 린다 해밀턴은 “훌륭한 도시인 서울을 오늘부터 탐험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가브리엘 루나와 나탈리아 레이즈는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며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저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 작품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시작으로 ‘타이타닉’, ‘아바타’ 등을 탄생시켜 훌륭한 감독이자 제작자로 인정받은 제임스 카메론이 ‘터미네이터2’ 이후 제작자로 컴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임스 카메론은 복귀와 동시에 팀 밀러를 감독으로 직접 지목한 바 있다.

   
▲ 린다 해밀턴 ⓒ스타데일리뉴스

영화 ‘데드풀’로 화려하게 데뷔한 팀 밀러 감독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연출을 단번에 수락했다. 팀 밀러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파격적인 액션 연출로 관객들을 압도시킬 예정이다.

오랜만에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복귀한 것은 제임스 카메론 뿐만이 아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마침내 모습을 비춘 것.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T-800으로 다시 한번 분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훌륭한 인기를 끈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과거 함께 했던 이들과 합을 맞추고, 액션으로 정평이 난 팀 밀러 감독과 함께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72살이라는 나이에 액션 영화를 멋지게 소화한 것과 관련 아놀드는 “저는 제가 그렇게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저는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액션 영화 제안이 와도 응할 수 있다. 여러 스턴트 액션들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제 나이가 많을지 몰라도 아직 쓸모 있고 팔팔하다”고 덧붙였다.

   
▲ 맥켄지 데이비스 ⓒ스타데일리뉴스

‘터미네이터2’ 이후 자취를 감췄던 린다 해밀턴은 28년 만에 제작진들의 비전에 확신을 가지고 캐스팅에 응했다. 그는 평범했던 대학생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전사로 변화하는 사라 코너를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린다에게 오랜만에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촬영한 소감을 묻자 “아놀드 배우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대단한 순간이었다”라며 “‘터미네이터2’ 후 주지사도 되시고 바쁘셔서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다시 만났을 때 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바로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린다 해밀턴과 함께한다는 소식에 너무 기뻐 소리 질렀다”라며 “린다 배우가 이 제안을 받자마자 매일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하셨다더라. 60대이니 트레이닝이 쉽지 않았을 텐데 모든 걸 해내셨다. 움직이는 모습, 총을 다루는 모습 등을 봤는데 ‘린다 해밀턴이 돌아왔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 나탈리아 레이즈 ⓒ스타데일리뉴스

팀 밀러 감독은 린다 해밀턴에 대해 “너무 멋있는 전사였다”라며 “‘정말 여전사에 빙의하셨구나’, ‘이 캐릭터를 즐기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모든 걸 체크하는 손동작 등을 봤을 때 적임자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기계로 강화된 인간이자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저 그레이스를 맡았다. 맥켄지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뒤늦게 봤다며 “역사상 의미 깊은 영화라고 추천받아서 ‘터미네이터’를 보게 됐다. 큰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사라 코너는 지금 봐도 크게 공감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캐릭터더라”라며 “강한 여성 캐릭터는 유행 같아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라 코너는 여성 전사 캐릭터의 시초인 것 같아 멋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에 입성한 나탈리아 레이즈는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 분)가 지키려는 단 하나의 인간이자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로 분한다. 나탈리아는 선배인 린다 해밀턴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카메라가 켜져있든. 꺼져있든 잘 챙겨주셨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훌륭하다”라며 “특히 모든 대사 하나하나를 신경 쓰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 가브리엘 루나 ⓒ스타데일리뉴스

가브리엘 루나는 미래에서 온 최첨단 터미네이터 Rev-9를 연기한다. 가브리엘은 “오디션에 갔을 때부터 터미네이터 역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흥분됐다”라며 “T800이 데뷔했을 때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터미네이터의 능력, 힘들을 이해한 뒤 스크린을 통해 어떻게 해석될까 하며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또한 신선한 시각으로 이 캐릭터를 만들어보려 노력했다”며 “설득력을 추가하고 싶었다. 액션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매력 등을 보여주려 했다”고 덧붙여 새로운 터미네이터를 기대케 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극을 펼쳐낸 것과 관련 팀 밀러 감독은 “남자가 무언갈 부수고, 누군가에게 복수하는 영화는 이미 많다. 여성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게 훨씬 흥미롭다”라며 “이전에 없었던 것이기에 그 자체만으로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밀러 감독은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과 다른 시퀀스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여성이 하는 액션이기에 남성과 하는 액션과 달라야 했다. 인간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 등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성 전사와는 다르게 싸우는 그런 차이점을 부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 영화가 가장 자랑스러운 점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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