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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2 15:05

한강에서 발견 된 초대형 물고기 초어(草魚)의 정체는?

 
                                                  <초대형 초어 관련 자료사진>

한강에서 초대형 물고기 초어(草魚)가 발견돼 화제다.

21일 서울 압구정동 부근 한강에서 1m 40cm의 초대형 물고기가 죽은 채수면 위로 떠올라 한 시민이 힘겹게 건져냈다.

길이가 무려 1m 40cm에 이르는 이 한강 초대형 물고기의 정체는 바로 초어(草魚)로 알려졌다.

숭어와 유사한 종인 초어는 수초를 먹는 민물고기중의 하나로 지난 2008년 1m 25cm의 초대형 초어가 경기도 포천에서도 잡힌 적이 있다.

초어는 수심 5m 이하의 호수나 연못에서 서식하는 풀을 먹는 물고기이다.  원산지는 아시아 대륙 동부로 중국을 비롯하여 인도차이나, 라오스 등에 분포돼 있다. 한국에는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수계에 주로 나타나며 1963년 일본을 통해 처음으로 들어왔다.

이 초어는 풀을 주로 먹는 물고기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최대 1m~2m 70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습성은 물의 온도 15도~30도되는 곳에서도 활발히 움직이고 산소가 부족해도 잘 견뎌서 약식하기에 좋은 종이라 전한다.

한편 거대한 초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초어가 무슨 물고기냐?" "마치 영화 '괴물'의 한 장면 같다""혹시, 한강에 진짜 괴물이 나타난 것 아닌가?"하는 등 우리나라 초대형 물고기의 등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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