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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17 15:19

[칼럼] 발치ㆍ비발치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 외모도 사회적으로 경쟁력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교정전문치과를 찾고 있다. 

그 중 돌출입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경우에는, 말을 할 때나 웃으려고 할 때 입을 가리게 되는 등 부자연스러운 미소는 물론이며, 평소에는 입을 다물고 있을 때에는 돌출되어있는 모습 때문에 퉁명스러워 보인다는 얘기를 듣는 만큼 첫인상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대전 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원장

돌출입은 이러한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치아의 기능적인 문제에도 관여한다. 돌출이 심한 치아는 교합이 맞지 않아 저작기능에 이상을 유발하고, 발음이 새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수면 시에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기 떄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구강호흡으로 인하여 얼굴형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얼굴의 형태나 균형을 방해해 심미적으로 좋지 않으며, 기능적으로도 저작기능, 소화 기능, 발음 등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교정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돌출입은 치아가 고르게 배열될 공간이 부족한 경우, 덧니가 나거나 앞니가 앞으로 뻐드러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아는 고르게 배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잇몸뼈의 돌출로 인해 돌출입이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분석한 후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돌출입 교정은 치아나 잇몸뼈가 단순 돌출되어 있고 치아배열이 불규칙한 경우라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환자와의 상담과 정밀 분석 후, 돌출 정도가 미세한 경우라면 치열을 확대해 공간을 확보하고, 치아 사이를 미세하게 삭제하거나 전체 치아를 후방 이동하는 방식의 비발치 교정치료로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돌출 정도가 심하거나 잇몸뼈의 돌출, 또는 치아의 삐뚤삐뚤한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면 치아를 발치하여 공간을 만든 후,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하고 앞니를 뒤로 넣어줌으로써 돌출입을 개선시키는 발치교정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돌출입 교정치료 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 여부 등을 치료 전 확인해야 하는데, 대학병원급 수련기관에서 오랜 시간 수련을 받고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치과교정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만큼 본인에게 알맞은 교정치료 방법에 대해 전문의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돌출입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교정전문치과로 내원 후, 치과교정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돌출입 교정치료 시에는 3차원 예측 장비인 모르페우스와 3D CT를 이용해 정밀진단과 분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르페우스와 3D CT는 얼굴의 연조직과 골격의 형태 등 안모 분석이 용이하고, 치아의 부정교합을 3차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교정 후 결과를 미리 예측하여 개인별 맞춤 교정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3D 시스템을 통해 치아 위치나 골격 부조화 정도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이에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돌출입 교정치료에서는 특히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돌출입 교정 시에는 교정치료 후 자칫 입이 너무 들어가서 옥니가 되거나, 반대로 돌출이 미미하게 교정되어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교정 치료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뿐만 아니라, 교정의 장기화로 인한 각종 부작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돌출입 치아교정을 원한다면, 교정 전문의나 정밀진단장비 여부뿐만 아니라 교정 주치의가 바뀌지 않고 꼼꼼하게 끝까지 책임 진료 해줄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움말 : 대전 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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