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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16 15:50

부작용 재발방지를 위한 코재수술, 고려할 사항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는 얼굴 중앙에 위치해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부위 중 하나이다. 허나 부푼 꿈을 안고 수술을 진행했다가 부작용 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코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다.   

다수가 받는 수술이라고 해서 나에게도 똑같은 결과와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임상으로 성형수술에 사용되는 인공보형물은 그 안전성을 인증 받았지만, 여전히 몸 안에 인공물질을 넣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일어나고 있다.      

▲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대표원장

특히 코수술에 사용되는 실리콘, 고어텍스 등 인공보형물은 모양을 연출하기 간단하고, 환자 입장에서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으로, 욕심을 내면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지고 각종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장기간 만족을 채우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인공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삽입된 보형물이 움직이거나 삐뚤어지는 경우, 코끝이 딱딱해지고 들리는 구축현상, 보형물 비침, 염증으로 인한 피부발적 등 다양하다.    

성공적인 코재수술을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 코성형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각각의 수술방법의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 장단점을 확실히 숙지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코재수술 기법에도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의 방법은 보형물을 교체해주는 방법이 가장 많이 시행되었지만, 부작용 재발 가능성이 높다보니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자가조직을 이식하는 자가진피코재수술이 환자와 학계 모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부작용은 수술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도 사용된 인공보형물과 연골의 종류에 따라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 있다. 인공보형물 때문에 발생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가진피와 같은 본인의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원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대표원장은 “자가진피는 코성형 부작용을 일으킨 인공보형물, 연골 등을 모두 제거하여 치료한 뒤 본인의 엉덩이 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수술법이다”며 “이식 후 약 1년 정도 생착과정을 보내고 나면 자신의 코 피부로 완전히 융화되어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낮아진다는 장점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진피의 두께, 위치, 크기, 모양, 이식과정 등은 사람마다 달라 수술의 성공 여부는 집도의의 실력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피 흡수율이나 코끝수술에 사용되는 재료의 한계를 해결하지 못하면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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