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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환자 증가하는 ‘거북목’,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
2019년 10월 16일 (수)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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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도수치료 모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야외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날에도 운동이나 산책 보다는 스마트폰의 세계를 탐색하는 것을 더욱 즐기는 사람이라면 특히 이 질환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나쁜 자세로 인해 목뼈의 정상적인 커브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일자목과 거북목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거북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606명에서 2015년에는 1134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환자의 61%가 1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북목은 정상적인 C자 형태의 목의 곡선이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으로, 변형된 모습이 1자에 가까울 경우 일자목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목뼈의 형태가 변형되면 목이 앞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면서 목에 걸리는 하중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목과 어깨 주변 근육에 과도한 긴장상태를 유지시켜 뒷목과 어깨통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목뼈가 변형되는 일자목, 거북목의 경우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일자목, 거북목의 치료를 위해서는 변형된 뼈의 모양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도수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수치료는 관련 교육을 이수한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진행하는 체형교정 치료의 일종이다.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도수치료사가 목뼈 주변의 근육과 관절 등을 치료해 일자목 교정을 돕는다. 치료 시 환자의 연령이나 체형, 증상 등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증상 개선 및 재발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도수치료는 허리 골반 틀어짐 등 전신 증상에 적용이 가능해 일자목이나 거북목 외에도 나쁜 자세 등으로 인한 다양한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성수동 정형외과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성수점 유태중 원장은 “도수치료는 근골격계의 틀어진 부분을 재조정하며, 재활치료를 통해 관절 기능을 개선하고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라며 “다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사의 높은 전문성이 필수인 만큼 체계적인 도수치료 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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