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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0.15 21:27

‘사람이좋다’ 유재환, “선원 父, 상상도 하기 싫어... 상처 받았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재환이 부친에 대한 기억을 꺼내놓는 것을 거부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환에게 선원이었던 부친에 대한 얘기를 묻자 “상상조차도 하기 싫다”라며 “잘 안 맞다고 하기에는 어머니가 너무 피해자시다. 상처를 좀 많이 받았다.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 상처가 돼, 상처를 받았다고밖에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고 답했다. 선원이었던 유재환의 아버지는 자주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어느 순간 아예 들어오지 않았다고.

또한 유재환은 초인종 소리만 들어도 두근댄다며 “아버지가 들어왔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다. 초인종을 누르고 아버지가 들어오시는 게 싫어서”라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앓고 있는 공황장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중, 고등학생 때 사춘기쯤에 갑자기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스트레스 쌓인다’ 정도가 아니라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식은땀이 흘렀다”라며 “알고 보니 그게 공황장애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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