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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15 18:01

[칼럼] 어린이 피부질환 '소아 아토피', "체계적인 치료로 가려움증 개선할 수 있어"… 치료 및 관리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토피는 매년 약 100만 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영유아 환자가 절반을 넘을 정도로 많으며, 발병원인 및 증상이 다양한 난치성 피부질환인 알레르기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이 되면 건조한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 열감, 진물과 각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는 성장기 소아, 청소년 시기에 발생하게 되면 정상적인 성장 활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는 주로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염으로 완치가 힘들고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치료 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중증도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외용 또는 내복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소아 아토피의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FSL을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FSL치료란 320nm~800nm까지의 모든 파장을 동시에 연속적으로 방출해 기존의 자외선 영역, 가시광선과 적외선 영역까지 방출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광선을 통해 환부를 치료할 뿐 아니라 체내의 면역기능과 재발 방지 기전까지 형성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으며 민감한 유아 피부에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아토피는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병원에 내원해 자녀의 정상을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해당 질환은 비슷한 체질과 식습관, 주거 환경, 음식, 꽃가루, 진드기, 약물 등의 외부 원인 물질, 그리고 인체 내부의 면역력 약화 등으로 유발 원인이 다양하다. 그러므로 치료를 병행하면서 일상생활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침구류나 의류 등을 깨끗하게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정기적으로 세척해해야 한다. 또, 애완동물의 비듬, 타액, 배설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밀폐된 공간에서 애완동물의 접촉을 피하고 항상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천안 불당동 아이튼튼소아과 김범수, 김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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