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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0.15 16:52

경찰, 故 설리 부검 영장 신청... 정확한 사인 분석 위함

▲ 설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경찰이 유가족의 동의 하에 故 설리(25, 본명 최진리)의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1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측은 "유가족의 동의 하에 f(x) 출신 설리의 부검을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고인의 부검을 위해 영상을 신청한 상태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설리와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의 집을 방문한 설리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다른 범죄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 설리의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고인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 중이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한편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을 위한 조문 공간을 공지했다. 소속사는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습니다"라며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그리고 1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 팬들의 조문이 가능함을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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