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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15 09:02

[칼럼] 팔 근육 과사용으로 인한 팔뚝살ㆍ셀룰라이트 치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30대 중반부터 유난히 팔뚝살만 찌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다른 부위는 아직 괜찮은데 팔뚝의 출렁이는 살 때문에 고민이라면 ‘셀룰라이트’를 의심해 봐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팔뚝에 살이 찌는 이유는 팔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한 ‘섬유부종성 셀룰라이트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

근육 조직의 분포에 따라 생기므로 얼핏 근육이 발달한 것처럼 오인하기 쉽지만, 근육과는 전혀 다른 염증일 수 있다. 반면에 젊고 팔을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두꺼워졌다면 대사적 변성으로 인해 해독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지방림프부종성 셀룰라이트’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 순환장애에 의한 셀룰라이트와 만성염증으로 부종이 생겨 통증까지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팔뚝살을 빼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염증으로 인해 생긴 팔뚝의 섬유부종성 셀룰라이트와 지방림프부종성 셀룰라이트는 체외 충격파와 유니폴라 고주파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우선 체외 충격파로 근막 내 염증을 정확히 타깃팅하여 섬유부종의 원인이 되는 근막염증을 제거하고, 피부 표면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깊숙이 침투시켜 지방세포를 파괴한다.   

단순히 팔뚝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체 전반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상체 전체에 자가혈 재생인자와 고농축 영양인자를 주사하여 근막의 유착을 완화하고 만성염증을 치료하여 팔뚝살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팔뚝살을 효과적으로 빼기 위해서는 시술 전, 체계적인 사전 검사가 시행되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는 셀룰라이트와 노화를 부르는 생활습관 및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염증노화지수 체크를 기본으로 하여, 키와 몸무게, 근육량, 체지방량, 부종지수 등을 알 수 있는 체성분 검사, 전신의 피하지방의 깊이, 염증과 관절 주변의 부종을 평가할 수 있는 연조직 초음파 검사, 걸음걸이와 자세를 통해 체형의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체형진단 검사도 시행된다. 이 외에도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혈액 검사, 유기산대사 검사, 음식 알레르기 검사 등이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      

팔뚝이 두꺼워진 이유는 ‘팔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게을러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 반대로 팔을 많이 써서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서 두꺼워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사전검사를 통해 팔뚝살이 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효과적으로 팔뚝살을 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도움말 :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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