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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10.14 14:51

이승환, “마니아층만 있는 가수? 20대에게 알려지고 싶어”

▲ 이승환 (드림팩토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이승환이 타이틀곡으로 뉴트로 장르를 선택하며 트렌드를 따른 것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가수 이승환의 30주년 기념 열두 번째 정규 앨범 ‘Fall To Fly 後(폴 투 플라이 후)’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이승환은 가벼운 분위기의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것과 관련 “조용필 선배님도 ‘바운스’를 하셨지 않나”라며 “저를 마니아층만 있는 가수라고 생각하시기에 알려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20대분들은 페스티벌에서 저를 강제 관람할 때만 보시는 것 같다. 20대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환은 “나이가 있음에도 트렌드를 따른 음악을 하고 있고, 완벽한 현재진행형 가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가수들의 수명이 늘어날 수 있고, 제가 그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는 60년대 모타운 사운드에서 착안한 뉴트로(New+Retro) 장르로 빈티지 건반, 기타 앰프 등을 사용해 특별한 사운드와 공감대를 자극하는 가사가 담긴 곡이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5일 정오 정규 12집 앨범 ‘FALL TO FLY 後’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승환은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무적전설’을 열고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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