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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11 15:16

류마티스, 겨울철 증상 더욱 심해지는 경향

▲ 이지스 강남점 한의원 최찬흠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에 피로감, 미열, 전신 근골격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손가락, 발가락 등의 관절 마디가 붓게된다. 병이 진행되면 다발성으로 여러 관절이 동시에 붓고, 자는 동안 악화돼 아침에 일어나면 한 시간 이상 뻣뻣하고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기온이 내려가면서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힘줄들이 추위로 인해 수축되어 더욱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져서 주먹을 쥐기 힘든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손가락, 발가락, 손목 등 여러 관절이 양측으로 붓고 아프다. 특히 아픈 관절 주위가 많이 붓고 뜨끈한 열감이 느껴진다면 서둘러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관절 변형 생기면 회복 어려워,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병이 진행될수록 관절과 관절 주위조직의 손상을 유발하고, 결국에는 관절의 변형과 운동장애를 초래한다. 이미 손상된 관절은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힘들고 손가락 관절에 장애가 생기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커서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 진단을 하려면 환자 스스로가 증상을 느끼고 상담을 받으러와야 한다.

이지스 강남점 한의원 최찬흠 원장은 “류마티스 같은 관절염은 재발 확률이 높은 질환이다. 이런 상황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에 상담을 통해 확실하게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또, 때에 맞게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를 하게 된다면, 관절이 손상되어 변형 혹은 파괴될 우려가 있어서 알맞은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원만하게 증세를 호전시키려면 꾸준한 운동을 해야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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