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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10.11 14:54

YB 허준, “YB의 色 담았다... 실험적 앨범”

▲ YB 허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YB의 허준이 새 앨범을 좀 더 특별하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T2 야외 공연장에서 밴드 YB의 열 번째 정규앨범 ‘Twilight State’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허준은 “이전의 앨범들은 어떤 콘셉트나 색을 정해놓고 앨범을 작업했다면, 이번에는 나오는 대로 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색을 그대로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라며 “이번 앨범은 YB가 계속해 지켜야 하는 것과 진화하는 것이 공존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실험적이지만 납득 가능한 선 안에서 작업했다”고 말했다.

지키고 싶은 것과 진화하고 싶은 것을 상세하게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허준은 “지키고 싶은 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음악을 하는 것”이라며 “가만히 있으면 물살에 쓸려 흘러간다고 생각한다. 밴드가 가지고 있는 숙명인 것 같다. 진화하지 않으면 흘러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녹음하는 시간보다 믹스하는 시간이 더 걸렸다.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해 실험했고, 그 결과가 10집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YB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딴짓거리(feat. Soul of Superorganism)’,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 총 3곡으로,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각기 다른 스타일의 곡을 선정했다.

한편 YB의 정규 10집은 지난 10일 발매됐으며, 이날 오후 7시 YB는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T2 야외 공연장에서 ‘회복콘서트 2019’를 진행한다. 이 공연에는 YB뿐만 아니라 다양한 밴드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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