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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10.10 16:32

[S종합] “역대급 노래” 레이디스코드, 6년 만에 레트로풍 음악으로 컴백

▲ 레이디스 코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가 6년 만에 ‘CODE#’ 시리즈를 잇는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의 새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리더 애슐리는 “상상도 못 했는데 오늘 공연이 꽉 차 있는 걸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라며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 레이디스 코드 ⓒ스타데일리뉴스

타이틀곡 ‘SET ME FREE(셋 미 프리)’는 그루비한 바이브와 EDM 편곡이 만나 완성된 자유로운 분위기의 뉴트로 펑크 곡으로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 맞이하게 된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주니는 “‘SET ME FREE’는 자유와 해방감에서 새로운 꿈을 찾는 이야기”라며 “앞서 저희가 들려드린 곡들도 신나고 빠른 노래였는데, 이번 타이틀곡은 역대급으로 신나고 빠르고 재미있는 곡”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소정은 “저는 이 곡의 두 마디를 듣고 ‘이거다. 이건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나쁜 여자’와 ‘예뻐예뻐’를 섞은 듯한 느낌이었다. 저희에게 굉장히 잘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에너지가 전해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정은 “역시 노래가 신나고 재밌어야 아티스트도 신나고 재밌구나 하고 느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레이디스 코드 소정 ⓒ스타데일리뉴스

새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는 ‘CODE#01 나쁜 여자’, ‘CODE#02 PRETTY PRETTY’에 이어 6년 만에 돌아온 오리지널 세계관 시리즈로 유니크한 스타일과 독보적인 레토르풍의 음악색을 유지해오고 있는 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앨범이다.

애슐리는 “2집을 내고 6년이나 지나서 세 번째 앨범을 내게 됐다”라며 “2집까지 하니 찝찝해서 3집을 내야겠다 생각했다.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초창기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ODE#’ 시리즈를 6년 만에 잇게 된 것과 관련해 “공백 기간 동안 곰곰이 생각해보니 레이디스 코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레트로하고 펑키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 코드 시리즈를 부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새로운 선택이 주는 삶의 변화를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낸 ‘NEW DAY’, 한 편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발라드곡 ‘NEVER ENDING STORY’, 꽃말처럼 사랑에 대한 갈망과 애절함이 돋보이는 곡 ‘JASMINE’, 사랑을 대하는 당당하고 재치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인 선공개곡 ‘FEEDBACK(너의 이름은)’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수록곡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소정은 “선공개곡 ‘FEEDBACK’은 이번 앨범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라며 “이번 앨범에서 레이디스 코드가 어떤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를 미리 보여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슐리는 수록곡 ‘NEVER ENDING STORY’에 대해 “저희가 처음으로 부른 팬송”이라고 언급했다.

▲ 레이디스 코드 주니 ⓒ스타데일리뉴스

레트로풍 음악을 유지하며 ‘레트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레이디스 코드에 붙어 부담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주니는 “저희만이 가지고 있는 수식어라 좋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애슐리는 “‘레트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레이디스 코드에 딱 맞을 때까지 열심히 하고 다른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어느덧 7년 차 그룹이 된 것과 관련해 애슐리는 “저희가 7년 차지만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고,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라며 “앞으로도 레이디스 코드로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정은 “레이디스 코드로 오래오래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금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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