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08 19:21

[칼럼] 악성기미ㆍ오타모반ㆍ밀크반점 등 난치성 색소질환 치료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 주위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색소질환이라고 하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 잡티 등이 있다. 연한 색소의 경우 몇 번의 레이저토닝만으로도 지워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색소치료를 시도했던 환자들은 다시 피부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된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눈으로 보기에는 다 비슷해 보이는 색소일지라도 각각의 색소들은 피부층 내의 위치와 병변의 종류, 성격 등이 각기 다르다.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의 환자들이 본인이 생각한 것 보다 실제로 3~4가지 색소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 가지 파장만을 사용하는 레이저토닝만으로 치료할 시 제대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 광교닥터스피부과 심지훈 원장

따라서 색소질환은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전문적인 진단과 색소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색소치료에 들어가기 앞서 환자의 연령, 성별, 색소의 발생시기 등을 토대로 한 정확한 진단이 완료된 후에야 적절하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분류되는 악성기미, 오타모반(오타반점, 오타씨모반),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오타양모반, 호리반점), 밀크커피반점(카페오레반점) 등도 마찬가지다. 오타반점은 갈색, 흑청색으로 나타나는 멜라닌 세포 증식으로 인한 색소질환으로 크게 선천성 오타모반과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으로 분류된다. 

특히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의 경우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주로 발생하며, 주로 광대 주변에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특성 때문에 기미로 오인하여 잘못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오타양모반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률 또한 매우 낮은 질환에 속한다.  

색소치료는 레블라이트SI, 듀얼악센토와 같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레이저치료 뿐만 아니라 색소재발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정상세포가 재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온자임, 진정·재생관리 같은 메디컬 스킨케어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잘못된 색소치료를 받거나 의료진의 레이저 실력이 미흡할 경우 색소치료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레이저색소 치료를 고민할 경우 색소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색소치료에 경험이 많은 피부과전문의가 치료하는 지 등을 꼭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우말 : 수원시 영통구 광교엘포트 닥터스피부과 심지훈 원장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