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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08 11:19

요실금 증세, 발현에 곤란한 30대 여성 증가? 이유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실금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 및 고령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했던 요실금이 최근 30대 연령층에서 빈번하게 발현되고 있는 것. 요실금 발현 연령대가 이처럼 낮아진 이유는 여성의 사회 진출로 인한 출산 연령 증가가 언급되고 있다.

▲ 동백미즈한의원 정미림 원장

출산 연령이 높아질 시 일반 산모에 비해 진통시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한 질 근육 손상이 커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골반 저근육마저 약해져 모든 장기가 골반 저근 아래로 눌리면서 괄약근 힘이 떨어지고 요도 수축력이 떨어져 요실금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놓인다.

앞서 요실금은 요도를 조이는 힘이 약해지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어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30대 때 요실금 증세가 발현될 시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한 뒤 곧바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요실금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 골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케겔운동, 슬링을 이용한 요실금 수술, 한방질매선 등이 있다. 

한방 질매선은 질벽과 주변 부위에 몸에 녹는 단백질 실을 자입해 자가 조직세포를 증식시키는 한방침 시술이다. 한의학적 방법을 통해 요실금을 치료하는 것은 자가 조직 세포를 증식시키는 원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 후 특별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걱정이 덜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방 질매선과 녹용, 자하거 약침주사 치료가 병행된다면 질 내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실금은 우리나라 여성 세 명 중 한 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을 갖지 말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에 대해 동백미즈한의원 정미림 원장은 "한의학적 방법으로 요실금을 치료할 때는 저렴한 비용을 쫓기 보단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찾아 증세에 대한 정확한 상담을 진행한 후 시술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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