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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0.05 00:43

[S종합] ‘나혼자산다’ 송가인, 성훈과 영상통화 후 발그레 “떨리고 혼미해”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송가인이 성훈의 오랜 팬임을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한혜진,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으며, 이날 방송에는 박나래가 건강 문제로 인해 출연하지 않았다.
 
이날 한혜진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게스트인줄 알고 있던 이시언, 성훈, 헨리, 기안84는 한혜진을 보고 무척 놀라 얼어붙었다. 특히, 이시언은 “야 너 뭐야. 방금까지 연락했잖아”라며 “닭살 돋아”라고 소리 질렀다.

한혜진은 무지개 회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한 뒤 시청자를 향해 “안녕하세요. 달심입니다. 놀러왔다.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색하고 되게 복잡하다. 떨리고 이상하다”라고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를 듣던 이시언은 “영원히 안 나타날 줄 알았는데”라고 덧붙였고, 이에 한혜진은 폭소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오랜만에 한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혜진은 TV에서 재방송하는 ‘나 혼자 산다’를 무심코 바라봤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가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나가고 나서 ‘나 혼자 산다’를 한 번도 안 봤다. 못 보겠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혜진은 전신 누드 화보 촬영 뒤 몸이 많이 망가졌다며 무릎 테이핑, 줄넘기 영상을 찾아봤다. 그러나 영상만으로는 부족했고 결국 한혜진은 줄넘기 전용 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쌩쌩이를 배우려 한다”라며 “쌩쌩이는 내가 넘지 못한 과거의 산 같은 존재이며 어릴 적 기억 속에 맞추지 못한 퍼즐 조각 같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줄넘기 선생님에게 “한 번에 마스터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고장난 로봇 같은 모양새로 줄넘기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내 2단 뛰기에 성공했다. 한혜진은 “이런 게 성취감인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집으로 돌아온 한혜진은 더스트백을 수선해 직접 에코백을 만들었다. 그는 “제가 직업이 모델이다 보니 집에 가방 등을 보호하는 더스트백이 몇백 개가 쌓이더라”라며 “요즘 더스트백을 이용해 에코백도 만들고, 파우치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스트팩은 리싸이클(재활용)이 안되니 업싸이클(가치를 더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열심히 재봉틀을 이용해 수선에 돌입했으나 맘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한혜진은 스스로 “저는 똥손은 아닌데 똥머리”라며 “공간 감각이 없다. 그냥 머리가 나쁜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끝으로 일상을 공개한 뒤 한혜진은 “어떻게 보실지 가장 걱정된다. 오늘 정말 놀러 오는 기분으로 나왔다”라며 “저를 너무 아껴주셨던 시청자분들에게 제 일상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다음은 박나래의 일상이었다. 박나래는 평소와 달리 낮에 나래바 오픈을 준비했다. 그는 “귀한 손님이 낮에 찾아오신다”라며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갈치조림, 우럭으로 끓인 맑은탕, 장흥 삼합을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의 집에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등장했다. 송가인은 “첫 예능을 나갔는데 거기서 나래 언니를 만났고, 고향이 가까워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박나래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나래의 음식을 먹은 뒤 “언니한테 장가오는 남자는 땡잡았다. 언니 같은 진국을 알아봐야 하는데”라고 칭찬했다.

식사하던 중 송가인은 성훈의 팬임을 고백했다. 송가인은 “첫 드라마인 ‘신기생뎐’ 나올 때부터 팬이었다”라며 “팬미팅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봤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즉석에서 성훈과 영상통화를 연결했고, 진하게 생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송가인은 무척 부끄러워했다. 송가인은 “막 떨리더라. TV에서만 보던 분이랑 영상 통화할 수 있다니. 혼미했다”라고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휴대전화를 통해 성훈과 인사를 나눈 송가인은 “면도를 좀 하셔야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으며, 이후 “너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길래 연예인이지만 다 같은 사람이구나 싶더라. 여전히 팬”이라고 성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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