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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04 09:00

[칼럼] 레이저 소음순수술, 질염 등 여성질환 예방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질염은 여성에게 있어 감기와 같은 존재다. 언제든 수시로 걸릴 수 있는 여성질환 중 하나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다른 이유로 인해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혹은 소음순이 비대칭을 이루는 등 소음순 크기가 남들과 다른 여성이라면 질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소음순은 여성이라고 할지라도 평상시 꾸준하게 신경써서 보기 어려운 신체 부위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등이 질과 요도 안으로 침입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강남 쉬즈웰산부인과 이영경 대표원장

그런데 소음순이 너무 비대하거나 변형이 생겼을 경우 이러한 소음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생리혈과 냉 등의 빠져나가야 할 분비물들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고,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축축하고 습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환경은 질염을 비롯한 각종 여성질환에 걸리기 더욱 쉬운 조건을 완성한다. 뿐만 아니라 달라붙는 옷을 입을 때 늘어진 소음순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맺을 때 통증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소음순 크기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과거에는 소음순 크기를 조절하기 위해 수술기구를 이용한 단순 절개식 수술방법을 많이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보다 짧은 시간 안에 시술이 가능하다. 레이저 소음순수술의 경우 VR 영상 디자인을 활용해 기능적인 부분을 살리는 것은 물론, 미적인 부분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크기만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절제한다면 소음순의 두께 조절이 자연스럽지 않아 수술 후 오히려 불만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레이저를 이용해 두께조절을 할 경우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소음순수술을 비롯해 질성형수술과 같은 여성성형수술에 대해 성감을 개선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결과물 중 하나일 뿐, 여성성형의 근본적인 목적은 여성질환을 예방하고 여성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민감한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산부인과에 가는 것을 미루거나 방치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맞고 그에 맞는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도움말 : 강남 쉬즈웰산부인과 이영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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