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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02 17:34

휜코교정, 비중격만곡증 있다면 기능성과 심미성 동시에 고려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포츠스타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영광의 상처가 있다. 몸을 격하게 움직여야 하는 운동선수 같은 경우 안면부 내 입체적으로 자리한 코를 다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안전하게 교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코가 휘는 이유는 크게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이유로 나눠진다. 보통 후자의 경우 운동이나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해 콧대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고,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성장기 때 코에 생긴 가벼운 외상이나 코 뼈 골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자라면서 휘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 동백미즈한의원 정미림 원장

이러한 특성 때문에 비중격만곡증 증세가 심각할 경우 한 눈에 얼굴 비대칭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코가 휘어져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휘어진 코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코가 휘어져있을 경우 코 중앙부에 위치한 연골 '비중격'이 한 쪽으로 휘어져 있을 경우가 높기 때문에 기능성을 염두에 두고 교정을 진행해야 한다. 비중격이 휘어져있을 때는 비강 공간이 좁아져 비염 증상은 물론 부비동염 등 다양한 의료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비중격만곡증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비중격만곡증은 단순히 코막힘 수술이나 비염 치료 등의 일반 치료만으로는 증상을 개선시키기 어려운 영역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절개를 통해 골격 구조를 개선하는 비중격코성형수술이 대표적인 비중격교정술로 언급됐던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영역의 교정술은 마취 주사 투여, 피부 절개 등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절차가 동반돼 근래에는 비수술적으로 한방코교정을 통해 휜 코와 비중격만곡증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비수술적 코 교정법으로는 비근골침이 있는데, 비근골침 같은 경우 의료진이 환자의 코에 매선을 자입해 근막과 근육에 자극을 줌으로써 비강 구조가 휘어진 비중격만곡증 교정에 도움을 준다.

비근골침을 이용한 비중격교정술의 경우 피부 절개와 마취 주사 투여 절차가 있는 일반적인 비중격교정술에 비해 흉터와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후문.

더불어 비근골침은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동백미즈한의원' 정미림 원장은 "비근골침은 휘어진 코와 비중격만곡증을 비수술적으로 교정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의료진의 관련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비용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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