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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0.02 17:01

[칼럼] 중장년층의 어깨 통증 ‘오십견’, 적극적인 치료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50세 근처 나이에 다다르면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사람들도 아픈 곳 한두 곳을 가지게 되기 마련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극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중장년층의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발병 원인이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통 어깨 주변 관절과 조직 대사 및 혈액순환 장애가 통증을 발생시킨다. 또한 당뇨병이나 크고 작은 외상으로 인해 견관절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통증이 커질 수 있다.             

▲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문 대표원장

대표적인 오십견 증상으로는 ▲외상이 발생하면 어깨 쪽에 통증이 시작되어 서서히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날 때 ▲대표적으로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야간통으로 인해 잠을 자기 힘들 때 ▲옷 뒤의 지퍼를 올리기 힘들고 옷을 입고 벗기 어려울 때 ▲선반 위에 손을 뻗어 물건을 잡기 힘든 경우 등으로 볼 수 있다.    

오십견 초기 치료는 체외충격파를 통해 효과적으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신경 세포에 직접 충격 에너지를 주어 활동을 둔화시키고 통증에 대해 민감도를 떨어트릴 수 있으며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체외충격파 치료와 함께 관절 운동 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병행한다면 짧아지고 굳어진 인대를 늘리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수술 시 초소형 레이저 기구가 들어있는 관을 어깨 내부로 삽입하므로 칼로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작고 출혈도 적은 장점이 있다.    

한편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과 더불어 어깨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도움말 :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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