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10.02 09:33

뮤지컬 ‘벤허’ 이병준-이정열-서지영-임선애, 관록의 배우들이 펼치는 혼신의 연기

▲ 뮤지컬 '벤허' 이병준-이정열-서지영-임선애 (쇼온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벤허’에서 유다 벤허의 양아버지 퀸터스 사령관역을 맡은 이병준, 이정열과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서지영, 임선애가 오랜 경력으로 다져진 관록의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공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명품 중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이병준은 뮤지컬 ‘벤허’에서 카리스마 있는 로마 사령관이자 양아들 벤허에게 애정을 아끼지 않는 강직한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이병준은 이번 작품에서도 벤허와 퀸터스의 서사를 농익은 연기로 그려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명성황후’, ‘그날들’, ‘영웅’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이정열은 오랜 무대 경력으로 다져진 관록의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정열은 로마 함선에 노예로 끌려온 벤허와의 첫 만남부터 벤허의 곁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기까지의 흐름을 오롯이 이끌며 관객의 몰입을 더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근 드라마에서도 활약을 펼친 서지영은 매회 가슴 절절한 연기로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MBN ‘레벨업’ 에서는 따뜻한 엄마로, OCN ‘미스터 기간제’에서는 자녀를 혹독하게 교육시키는 입시학원 대표로 등장하는 등 이 시대의 다양한 어머니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임선애는 헤어진 아들을 눈앞에 두고도 나서지 못하는 애절함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엄마의 애끓는 마음을 오롯이 담아낸 연기로 큰 울림을 선사했다. 뮤지컬 ‘영웅’에서 조마리아 역으로 긴 여운을 남긴 데 이어 또 한 번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며 묵직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등 관록의 명품 배우들이 열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10월 11일까지 공연에 전석 30% 할인을 제공하는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