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정유미가 혐한 발언을 한 일본 화장품 기업 DHC와의 계약을 강제로 종료했다.
1일 일간스포츠는 "정유미가 계약금을 뱉어내며 DHC와 계약을 강제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유미는 DHC와의 광고 계약을 6개월여 미리 끝낸다. 2년 계약을 한 뒤 이에 따른 광고 모델료를 모두 받은 상태지만, 남은 6개월에 대한 광고 계약금을 반환하며 계약을 종료한다는 것. 반환하는 모델료만 수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DHC가 혐한 발언을 해 해당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정유미에게까지 불똥이 튀자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라며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DHC는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을 통해 혐한 방송을 내보내 논란이 됐다. 현재 한국에서는 해당 브랜드 불매운동을 독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