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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9.30 15:53

남성수술, 재료 성분과 시술의에 따라 결과 달라져 유의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남성수술은 일반적으로 음경확대수술을 지칭한다. 관련수술도 다양한 편이다. 그중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필러다. 현존하는 확대술의 기본적인 원리는 음경 피부층 아래의 여유 공간에 물질을 삽입하는 것이다. 이때 필러는 자연스러운 모양의 안정적인 확대에 적용된다.

필러는 독자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대체진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층짐 현상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복합수술이란 이름의 필수적인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 이지필비뇨기과의원 이병기 원장

하지만 모든 필러가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제품마다 육안으로 보이는 형태부터 그 안의 성분이나 입자의 크기까지도 차이가 있는데 자칫 아무 필러나 선택했다가는 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거부 반응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성과 확대효과를 바란다면 필러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음경확대필러의 대표적인 것은 히알루론산(H.A) 성분인 필러가 있다. 히알루론산은 인체 구성 성분으로 젤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에서는 이미 안전 성분으로 검증된 바가 있으며 미용성형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히알루론산 필러라도 제품마다 입자의 크기가 달라 효과성에서도 차이가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한다.

강남역 이지필비뇨기과의원 이병기 전문의(비뇨의학과 의학박사)는 “같은 질량이라도 얼음알갱이는 더 큰 쪽이 천천히 녹는데 이는 필러의 입자도 마찬가지다. 입자의 크기가 큰 필러는 그 자체로 흡수가 천천히 진행되는데다가 일종의 빈 공간인 수분 성분의 비중도 낮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 안전성 있게 더 오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알루론산 필러 중에서도 입자의 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매트릭스 필러는 일반 필러의 입자에 비해 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는 기존의 2~3년 유지되던 필러가 3~5년간 유지되며 단단한 밀도가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여 조루증 증상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아무리 좋다고 할지라도 의학에서 100%인 것은 없다. 메스가 아닌 주사기를 이용하는 필러라도 기본적으로는 멍이나 붓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시술의에 따라서 같은 필러 제품이라도 관련 비용부터 효과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수많은 남성수술추천을 받아도 잘하는 비뇨기과를 찾아 상담과 진료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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