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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9.09.27 09:12

미세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섬유유연제, 베베스킨

▲ 베베스킨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국내에 유통 중인 섬유유연제 브랜드 두 곳에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섬유유연제 12개 제품에 대해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인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에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5개의 섬유유연제에서 미세플라스틱 성분이 나온 것으로 판명됐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바다와 강으로 흘러가 오염시키고 먹거리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며 "인체에도 유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제적 연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태계를 해치는 환경학적인 측면에서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측면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상용화 되어서는 안 되는 성분 중 하나다. 문제가 되는 미세플라스틱은 향기 캡슐 속에 사용되는데, 이 향기 캡슐은 합성화학물질로 섬유유연제의 향기를 길게는 열흘까지 지속시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길게 오래 가는 잔향 유연제를 위해 섬유유연제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성 분 중 하나가 바로 이 미세플라스틱인 것.

이 모든 것은 섬유유연제 브랜드들의 향기 경쟁으로 인해 생긴 폐해다. 그러나 이러한 향기 전쟁 속에서도 성분 안전화 최우선주의를 원칙으로 삼는 스킨&리빙케어 브랜드인 베베스킨에서는 더 강하고 오래가는 향을 포기하고 친환경을 선택했다. 향료 또한 국제향료협회에서 인정하는 프탈레이트(환경 호르몬을 유발하는 화학 성분) 프리 향만을 사용했다.

그 외에도 베베스킨의 3배 고농축 섬유유연제는 지구의 환경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성분이 많은 제품에만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미국 농무부 USDA 친환경 제품인증을 받은 유연제다. 해당 인증 관련으로는 대부분 성분 인증으로만 홍보를 하는데, 단순 성분이 아닌 제품 자체를 국내에서 인증 받은 경우는 흔치 않는 경우이기도 하다. 더불어 베베스킨의 친환경 섬유유연제는 친환경 브랜드의 제품에게만 부여하는 로하스 인증, 대한아토피협회가 수여하는 아토피 안심마크까지 받은 제품이다. 

현재 베베스킨에서는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안전한 섬유유연제 체험을 권장하기 위해 세제 2개를 구매하면, 유연제 2개를 증정하는 2+2 더블혜택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환경부는 연내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는 섬유유연제, 세정제, 자동차용 코팅제 등 생활화학용품 규제방안을 만들고, 2021년부터 규제 원칙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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