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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0.15 18:32

손예진 "아빠 의심하는 장면부터 웃을 일 없어 힘들었다"

영화 '공범' 출연 "시나리오의 역발상이 마음에 들었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공범'에 출연한 손예진이 아빠 역을 맡은 김갑수를 의심하는 장면부터 웃음을 잃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5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공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시나리오가 갖고 있는 역발상이 마음에 들었다"며 "아빠의 사랑을 받는 '다은'을 연기할 때는 밝고 좋았는데 아빠를 의심하는 연기를 하면서부터 웃을 일이 없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 손예진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손예진은 '공범'에서 자신에게 헌신적이었던 사랑하는 아빠(김갑수 분)가 15년 전 유괴살인을 한 유괴범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딸 '다은' 역을 맡아 이전의 영화와는 다른 연기를 보여준다.

함께 연기를 한 김갑수는 "손예진의 행동과 심리를 따라가는 것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라며 "좋은 작품을 만나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범'은 아버지를 범죄자로 의심한다는 설정과 7년만에 부녀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김갑수의 앙상블이 기대를 갖게 하는 영화로 '그놈 목소리', '내사랑 내곁에'의 조감독을 맡은 국동석 감독이 처음 연출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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