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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0.15 13:27

김선아 "하체마비 연기 어려워, 다친 부위 낫지 않았다"

'더 파이브' 출연, 복수를 노리는 여인으로 변신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더 파이브'에서 잔인한 복수를 하려는 여인으로 변신한 김선아가 촬영 중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선아는 15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중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할 말이 많다"면서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을 연기해야하기에 전동 그리고 수동 휠체어를 먼저 조작해야했다"고 말했다.

▲ '더 파이브'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선아 ⓒ스타데일리뉴스

김선아는 눈 앞에서 한 남자에게 남편과 아이를 잃고 자신 또한 하반신 마비가 되자 자신과 똑같이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복수를 하려는 다섯 명의 인물을 모아서 복수를 완성하려는 여주인공 고은아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 김선아는 휠체어에서 넘어져 기어가는 등의 모습으로 고통을 표현한다. 김선아는 "하체를 아예 쓰지 못하니까 무릎과 발목을 묶고 연기했다. 허리 밑에서부터는 움직이면 안 되기 때문에 상체만 움직이다보니 다치는 부분이 많았다"며 "지금도 다친 부분이 낫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선아는 "이번 영화가 나에게 마음 속 깊이 남을 것 같다. 몸이 온전치 못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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