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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9.25 17:50

경찰, '출석 불응' 윤지오 체포영장 신청... 검찰, "반려"

▲ 윤지오 (YTN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경찰이 최근 배우 윤지오를 상대로 검찰에 체포 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당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지오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검찰은 일단 영장을 반려한 상태. 경찰은 윤지오에 대한 영장을 재신청할 것으로 전해져, 윤지오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윤지오는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지난 4월 김수민 작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지오를 고소했으며, 김수민 작가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며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윤지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으며, 아프리카TV BJ 활동 당시 불건전한 방송을 했다는 혐의로 통신 매체이용음란죄로 고발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지오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인 윤지오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했다. 경찰은 소환 요구에 세 차례 이상 불응할 시 체포 영장을 검토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윤지오는 25일 자신의 SNS에 "제가 현재 한국에 갈 수 없는 것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 왁스테라피 치료, 마사지 치료, 심리상담치료, 정신의학과 약물과 정신의학과 상담치료를 받기 때문"이라며 "캐나다 현지 경찰팀과 형사팀에서는 수시로 저의 상황을 체크한다. 캐나다 현지 경찰팀과 형사팀 또한 절대로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소환의 가능성 여부라는 자극적인 기사화 또한 한국 경찰 측에서 이야기 들은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지오는 "저는 ‘살인자’가 아니며 ‘사기꾼’도 아니며 ‘증언자’"라며 "어떠한 모함과 공격에서도 제가 피해사건의 핵심 증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도 않을 사실이며 변해서도 안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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