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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9.24 09:16

[S톡] 장기용, 제복핏 이어 죄수복 핏까지 ‘패완얼’ 입증

▲ 장기용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꼴통 경찰이자 죄수인 ‘고유성’으로 분한 장기용이 영화에서 보여준 죄수복 핏까지 완벽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대중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장기용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채도진’역을 맡아 경찰 제복 핏을 선보여 최강 제복 패션으로 꼽히는 등 어떤 스타일을 보여줘도 시선을 사로잡는 멋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장기용의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남다른 죄수복 소화력이 화제가 되며 ‘검사외전’ 강동원, ‘불한당’ 임시완, ‘프리즌’ 김래원에 이어 남다른 소화력으로 죄수복을 하나의 패션 스타일로써 표현해낸 배우로 꼽히고 있다.

장기용이 열연을 펼친 고유성은 과거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엘리트 형사였으나 범인 진압 과정에서 일어난 과실치사 혐의를 받게 되면서 수감된 인물. 영화 초반부터 푸른 죄수복을 입고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고유성이 오로지 범죄자 검거를 목적으로 삼아 행동하는 캐릭터인 만큼 특별한 포인트 없는 정직한 스타일의 죄수복을 선보이는 가운데, 이는 범죄자를 때려잡는 거침없는 액션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박웅철’(마동석 분)과 격렬한 싸움을 벌이며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죄수복을 입고 독기 어린 눈빛을 드러내 같은 수감자들 사이에서도 ‘독종’이라 불릴 만큼 악착같은 근성과 불같은 성격을 지닌 고유성만의 거침없는 매력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죄수복도 수트처럼 보이게 하는 장기용의 남다른 패션 소화력은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장기용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장르로 여오하팬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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