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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9.23 16:53

[S종합] “위로 전하고파”... 트와이스, 서정 카리스마로 컴백 ‘미나는 불참’

▲ 트와이스(TWICE)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서정적 카리스마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약 5개월 만에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Feel Special(필 스페셜)’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트와이스는 먼저 ‘Feel Special’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그러나 지효는 작은 부상으로 안무를 소화하지 못했다. 쇼케이스 시작 전 소속사 관계자는 “지효가 리허설을 하다가 목에 담이 와 병원에 다녀왔다. 오늘 쇼케이스 무대에는 서지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트와이스(TWICE) 지효 ⓒ스타데일리뉴스

무대 후 트와이스는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리더 지효는 “오랜만에 컴백했다. 많은 분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곡 ‘Feel Special’은 마이애미 하우스 장르의 서정적인 곡으로 힘들 때 누군가의 따뜻한 한마디로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특히, 박진영이 트와이스와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효는 “박진영 PD님이 저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가사를 생각하셨다고 했다”라며 “이 가사를 보면서 저희를 잘 표현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멤버들과 ‘우리가 많은 고생을 했구나’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 트와이스(TWICE) 나연 ⓒ스타데일리뉴스

어떤 고난을 겪었냐는 질문에 나연은 “트와이스로 힘들었다기보다는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을 가지면서 신체적으로 다칠 때도 있고, 많은 스케줄로 피곤한 등 사소한 문제들이 있었다”라며 “타이틀곡 ‘Feel Special’은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주변에서 응원을 받고 일어나서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트와이스는 멤버들과 으쌰으쌰하며 힘든 점을 극복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Feel Special’ 외에도 ‘RAINBOW’, ‘GET LOUD’, ‘TRICK IT’, ‘LOVE FOOLISH’, ‘21:29’ 그리고 일본 싱글 ‘BREAKTHROUGH’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 트와이스(TWICE) 다현 ⓒ스타데일리뉴스

미니 2집부터 곡 작업에도 참여해 온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나연은 ‘RAINBOW’, 지효는 ‘GET LOUD’, 다현은 ‘TRICK IT’, 모모는 ‘LOVE FOOLISH’에 각각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곡 ‘OOH-AHH하게’부터 지난 4월 발표한 ‘FANCY(팬시)’까지 연속해 11곡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것과 관련 나연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열심히 연습했고 애정이 가는 앨범이기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트와이스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저희가 전하는 메시지가 팬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 트와이스(TWICE) 모모 ⓒ스타데일리뉴스

불안장애로 월드투어 등의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미나는 이번 앨범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미나는 이날 열린 쇼케이스를 비롯해 이번 앨범 활동 또한 불참한다. 본격적인 쇼케이스 전 소속사 관계자는 “미나가 앨범 프로덕션에는 참여했지만, 쇼케이스와 앨범 활동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모는 미나에 대해 “미나는 이번 활동을 같이하지 못하지만,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을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미나가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니, 건강해지고 나면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 트와이스(TWICE) 사나 ⓒ스타데일리뉴스

최근 첫 미주투어를 성료한 것에 대해 다현은 “먼 곳에서 트와이스의 음악과 무대를 사랑해주시고, 열광해주셔서 놀랐다”며 “원스(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 트와이스(TWICE) 쯔위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트와이스는 유튜브 오리지널을 준비 중이라며 무대 밖 트와이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효는 “최근에 리얼리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8집 ‘Feel Special’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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