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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9.09.20 11:12

10월 신작 '엔젤 오브 마인' 솔로몬 판결이 연상되는 스릴러

인기 절정의 영국 배우 누미 라파스, 루크 에반스의 열연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성서 열왕기에 나오는 위대한 왕 솔로몬. 그의 대표적인 판결로 알려진 '두 엄마의 읍소'(열왕기상 3장 16절)는 자신의 체면과 욕심을 이루고자 사실을 왜곡한 모진 여성과 아이 생명을 위해 모든걸 포기한 한 엄마의 선택이 소개된다.

그런데 이 인간의 생명경시와 본질을 꿰뚫고 있는 솔로몬의 판결은 수천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영화, 드라마 혹은 실화로도 여전히 언론 매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위 이야기가 현대 스릴러물로 오는 10월 국내 극장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제목은 '엔젤 오브 마인'. 우선 영국 출신 두 남녀배우가 눈에 띈다.

소개하자면, SF시리즈 '프로메테우스'(엘리자베스 쇼 역),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의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누미 라파스, 이어 판타지액션 '드라큐라: 전설의 시작'에서 열연한 루크 에반스, 그리고 호주출신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가 주연을 맡았다.

7년전 사고로 죽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모든걸 포기한 리지(누미 라파스), 어느날 자신이 잃어버렸던 아이와 똑같은 생김새를 가진 롤라(애니카 와이틀리)라는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눈썰미 좋은 관객이라면, 이 어린 롤라라는 아이가 2017년 이병헌, 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에 특별출연했다는걸 기억해낼 것이다.

솔로몬의 판결을 완성시킨 사이코 스릴러...외신평가 높아

"솔로몬의 판결을 현대 스릴러물로 엮어 이 사이코 드라마를 완결시켰다"라는 외신들의 공통된 리뷰 덕분인지, 지난 9월 해외에서 개봉한 '엔젤 오브 마인'의 로튼토마토 평점은 68%, IMDb평점은 6.9점이다. 

2015년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미스터리 드라마 '스트레인저랜드'로 데뷔한 킴 패런트 감독의 두번째 장편 '엔젤 오브 마인'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 98분이다. 

덧붙여 이 작품은 스톰픽쳐스코리아(팀원픽쳐스 공동수입)가 수입했고, 영화사 빅이 배급한다.

▲ '엔젤 오브 마인' 티저포스터(영화사 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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