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9.09.20 09:17

'제15회 인디애니페스트' 19일 명동CGV서 성황리 개막

인디애니페스트, 15년간 韓독립애니메이션 대들보로 성장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15년간 독립애니메이션의 대들보로 성장한 인디애니페스트가 19일 오후 7시 명동역 CGV씨네라이브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 최유진 신임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 컷(인디애니페스트 제공)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최유진 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 15년을 거쳐온 인디애니메이션 축제의 성장이 소개되는 신작들을 통해 피부로 느껴졌다.

특히 21편의 아시아로(Asia Road) 작품들이 짧은 시간 안에 소개될 때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성장세가 경이로울 정도.

이날 상영된 개막작은 라트비아 출신 신인 감독 질바로디스 긴츠의 '어웨이'. 불의의 사고에서 살아남은 소년이 숱한 고비를 헤치고 집으로 향하는 여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감독 1명이 74분에 달하는 장편애니메이션을 지난 4년 동안 제작해 인디애니페스트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작 '어웨이' 스틸컷(인디애니페스트 제공)

한병아 감독과 엄상현 성우가 진행한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식은 17인의 심사위원 소개와 경쟁작 및 상영작을 공개했다. 이어 밴드슈퍼키드 멤버 허첵의 공연과 한국, 일본, 에콰도르 등 6명의 감독이 협업해 만든 '그래도 돼'를 공개했다.

한편 인디애니페스트는 영화제 기간인 19일부터 24일까지 23개국 장편과 단편, 초청작 등 총 152편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3개 경쟁부문에 87편의 작품이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경쟁부문을 살펴보면, 기성애니메이터의 작품이 대상인 '독립보행', 학생 애니메이터들의 작품들이 경쟁을 펼치는 '새벽비행', 그리고 아시아 지역 작품들이 경쟁하는 '아시아로'(Asia Road)부문 등이다.

인디애니페스트는 총 23개국 152편이 경쟁, 파노라마, 한국장편, 릴레이 애니메이션, 릴레이 초청작, 웹애니메이션 부문을 놓고, 19일부터 24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6일간 열린다. 

▲ 제15회 인디애니페스트 포스터(인디애니페스트 제공)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