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탄력을 잃기 쉬워진다. 이러한 변화는 피부층이 얇은 눈가와 입가에 잔주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가을에는 탄력 상실을 막고 잔주름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 크림이나 영양 에센스 등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생긴 잔주름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경우라면 쁘띠 성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쁘띠 성형은 기존의 성형 수술에 비해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은데 반해 수술 못지않은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쁘띠 시술로 '보톡스'를 꼽을 수 있다. 

보톡스는 신경 물질 분비를 차단하는 보툴리늄 독소를 이용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통증이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 더불어 얼굴 외에 사각턱과 종아리, 승모근 등에도 시술이 가능해 불필요하게 발달한 근육을 축소에 도움이 된다. 제품으로는 엘러간, 보툴렉스, 코어톡스, 메디톡신 등이 있다.

한편 보톡스를 쉬운 시술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보톡스는 얼굴의 대칭과 근육량, 근육의 움직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고 주사 시술 특성상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시술 결과가 좌우되는 까다로운 시술이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밀 진단을 진행하는지, 숙련된 의료진이 시술하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빛고을미의원 이화진 대표원장은 "보톡스 등의 쁘띠 성형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한번쯤 시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났다"며 "하지만 보톡스의 경우 잘못된 시술로 인해 부종이나 피부 괴사,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시술 전 FDA, CE, KFDA등 공식기관으로부터 검증 받은 정품 보톡스 제품을 사용하는지, 정량만을 시술하는지 등을 따져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