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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9.18 22:19

‘마이웨이’ 김희라, “임권택 감독 더 이상 불러주지 않아... 연기자로서 끝”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김희라가 연기자로서 생명을 다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김희라가 출연해 그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희라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돈을 버는 사람이 없어 무척 힘들었다. 당시 ‘너희 아버지가 배우니까 너도 배우 해라. 작품에 출연해 달라’고 수도 없이 부탁했다. 그렇지만 싫다고 했다”며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쌀을 사 왔더라. 덕분에 오랜만에 쌀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쌀을 사 온 사람이 영화에 출연해달라고 했다. 쌀을 먹었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그게 임권택 감독님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희라는 “임권택 감독님은 내 스승이다. 함께 작품을 수십 편 했는데 100번째 작품에 나를 안 불렀지 않나”라며 “그때 난 연기자로서 죽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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