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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9.18 17:44

부산숨이비인후과의원, 수면다원검사실 15실 규모로 확장

▲ 수면다원검사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부산숨이비인후과(대표원장 정재훈) 수면센터가 수면다원검사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수면다원검사실을 15실로 확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대여에 대해 작년 7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되기 시작하며, 검사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작년 10월 확장에 이어 두 번째 확장을 진행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수면다원검사는 수검자의 수면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지표를 제공한다. 각각 뇌 활동 및 안구운동 측정 장치, 비강 기류 측정 장치, 흉곽운동 측정 장치, 산소포화도 측정 장치 등 감지기를 부착하고 수면 시간 동안 코골이와 수면 중 행동, 뇌파, 안구운동, 호흡 정도, 심전도 등과 함께 동맥혈 산소 포화도, 근육 긴장도, 하지 움직임 등을 측정한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가 있다고 진단되면 양압기 사용, 수술 등 맞춤형 치료도 한 방법이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 양압기 사용인데, 공기 압력을 일정하게 코로 불어넣어 그 힘으로 막힌 기도를 열어줘 자는 동안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게 돕는다. 

양압기 압력 적정검사는 시력이 나쁜 사람에게 안경 도수를 맞추는 것처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열어주는 적정 압력을 찾아주는 검사다.

양압기는 압력고정형 양압기(CPAP)와 자동압력 양압기(APAP)가 있다. 심폐질환이 있거나 무호흡의 정도가 심한 경우, 자동압력 양압기 사용 후 불편함이 심한 경우에는 양압기 압력 적정검사를 시행해 환자 맞춤형 압력을 찾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때문에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수면인증의)과 전문수면기사가 환자의 뇌파 상태까지 고려해 자세히 진단 및 관찰하는 것이 좋다.

정재훈 대표원장은 “금번 수면다원검사실을 15개로 확장한 것은 보다 많은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확도를 갖춘 검사 결과와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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