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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9.18 17:00

오만석, "주점으로 따지면 난 캐셔" 발언 사과... "불쾌함 느끼신 분들께 죄송"

▲ 오만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오만석이 자신의 경솔한 발언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오만석은 18일 자신의 SNS에 "라디오 방송에서의 비유에 관한 얘기들을 들었어요. 사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비유의 표현을 썼습니다"라며 "조금이라도 불쾌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릴게요. 아껴주신 분들께 죄송해요. 정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ㅅㅎ(윤소호)는 젊고 무척 예쁘다. 반면 난 이제 나이도 있고 화려해 보이는 듯하지만, 옛 주막의 주모나 주점의 사장님들처럼 평범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분들도 나름 각자의 사연들로 가득한 인생이 있겠죠. 이게 기본적인 저의 의도"라고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오해가 되었든 무엇이든 누군가에게 상처나 혐오성의 발언이 된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오만석은 지난 1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뮤지컬 배우 윤소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오만석은 같이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중인 윤소호에 대해 "역대 가장 섹시한 헤드윅"이라며 "너무 예쁘다. 지금은 이렇게 옷을 두툼하게 입어서 그렇지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고 부츠를 신고 가발 딱 쓰면 무척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에 윤소호가 "형도 만만치 않다"고 하자, 오만석은 "저는 그냥 주점으로 따지면 캐셔로 앉아 있는 분"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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