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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9.17 16:12

가슴성형재수술, 10년주기 가슴 보형물 교체 꼭 필요한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가슴성형 보형물 암 발생문제로 인하여 각종 미디어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과거에 가슴수술을 진행했던 이들은 사용했던 보형물 종류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성형외과를 찾아 재수술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약 10년여 시간이 흘러 양쪽 가슴 사이즈가 달라지거나, 체중변화에서 오는 가슴이 처짐이 심해진 경우 가슴성형재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 더아이언성형외과 김승준원장

더아이언성형외과 김승준원장은 “과거에는 보형물 교체가 필요한 식염수 보형물이라던지 기타 팩 형태 가슴수술이 진행됐고, 수술 이후 식염수 보형물이 파열되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슴보형물 교체수술이 흔하게 이뤄졌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이것이 와전돼 ‘가슴수술 후 보형물은 10년을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인데, 이는 분명한 오해다. 10년이 지난 보형물이라도 일반적인 자기만족도의 결정적인 문제가 없으면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여성들 중 대다수가 가슴성형에 의학정보를 유튜브나 기타 온라인 커뮤니티등의 자료를 토대로 인지하여 잘못된 의학정보를 믿고 있는 경우도 많다."라며 "가슴수술에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보형물들의 경우 내구성이 우수해 파열 가능성이 높지 않고, 설사 보형물이 파열되어도 인체내부에 유해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원장은 "가슴수술의 보형물은 그 재료와 모양, 표면형태에 따라 다르고 제조사 또한 여러 곳이 있다. 때문에 개개인의 신체조건과 가슴상태에 따라 보형물의 종류가 달라지며, ‘누가 어떤 보형물로 수술을 했는데 괜찮더라’ 혹은, ‘몇 CC넣어야하는지?’, 가슴성형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이러한 후기들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모두가 예쁘다고 해도 정작본인에게는 그 보형물과 사이즈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가슴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적합한 수술 방법 및 보형물 선택이 가장 중요하고 마취를 하는 수술이다 보니 안전한 수술실과 응급시스템을 갖췄는지, 치료 및 사후관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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