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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9.17 09:18

[S톡] 설경구-조진웅, 여기에 허준호 진선규까지 이 조합이 코미디?

▲ 조진웅-설경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연기 장인’ 설경구와 무게감 넘치는 배우 조진웅이 한 작품에 출연한다. 여기에 강한 캐릭터의 허준호 진선규 지승연에 김사랑이 홍일점으로 합류, 출연진만 보면 강렬한 액션이나 숨막히는 스릴러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여기에 제목마저 ‘퍼펙트맨’이다.

강렬한 배우들이 총 출동 10월 2일 개봉을 예고한 영화 ‘퍼펙트맨’은 기대와는 다른 코미디 장르로 알려지며 과연 이들이 관객들을 웃게 할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이 조합으로 코미디가 가능할지 의심스러운 ‘퍼펙트맨’이 배우들의 반전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 조진웅은 물론이고 허준호 진선규 지승현 김사랑까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설경구는 앞만 보고 달리는 거침없고 까칠한 성격의 로펌 대표. 대형 로펌 대표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각 잡힌 수트가 아닌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조진웅은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꼴통 건달 영기로 변신, 폼 좀 잡는 캐릭터다. 주식 사기를 당해 하루 아침에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날리게 되자 사망보험금 수십억 원을 내건 장수와의 빅딜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허준호는 힘 있는 조직 보스 ‘범도’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진선규는 영기와 20년이 넘게 조직 생활을 함께 해온 ‘대국’ 역을 맡았다. 영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순박한 건달로 영기와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며 절친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지승현은 깡 있는 후배 건달 ‘기태’로 분해 조직 보스 범도의 오른 팔로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거친 모습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김사랑은 영기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각 잡는 변호사 ‘은하’ 역을 맡아 장수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강한 신념과 당당한 매력을 보여준다.

설경구와 조진웅의 투맨쇼에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까지 예고한 ‘퍼펙트맨’이 과연 관객들에게 어떤 웃음을 줄지 궁금증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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