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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9.16 09:59

수면 중 코골이-무호흡증 경고 수면다원검사로 원인 진단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족구성원 중 한 명이라도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 피로감과 하품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낮에도 잠이 계속 쏟아지거나, 수면시간이 길어도 피로감이 풀리지 않는다면 수면 장애의 경고를 알리고 있는 것.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기도 하지만, 이런 열대야 증후군과 관계없이 장기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다면 수면다원검사로 수면 장애의 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 수면다원검사 협진 모습 (더웰병원 이비인후과 제공)

더웰병원 박성원 원장은 “이러한 수면질환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무기력증 및 우울장애와 같은 증상들이 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수면센터를 방문하여 전문의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다면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동안 뇌파, 안구운동, 근육긴장도, 호흡양상, 심전도, 혈액 내 산소포화도, 신체 움직임, 이상행동, 코골이 정도를 측정해 수면장애의 원인을 파악하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수면검사실을 통해 수면질환의 중증도 파악이 완료되면 질환에 따라 보험적용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현재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및 기면증이 의심되어 검사받을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  

박성원 원장은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몸의 경고를 무시한 채 지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수면 무호흡증은 저산소증으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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