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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9.09.12 11:25

Saachi가 주목한 '브레드 테오도룩' 국내 첫 개인전...18일 도잉아트

호주 출신 브래드 테오도룩 'THE STAR MACHINE' 내달 12일까지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사치(Saachi) 컬렉션이 주목하는 호주 출신 신진 작가 브래드 테오도룩(Brad Teodoruk)이 도잉아트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첫 전시회는 브래드 테오도룩이 개막일인 9월 18일 한국(도잉아트)을 방문,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덧붙여 그의 한국 방문이 앞으로 더 이어질지 미지수다. 이미 유럽과 뉴욕에서는 브래드 테오도룩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스케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브레드 테오도룩 인터뷰 화면컷(유튜브 영상)

1988년 생인 브래드 테오도룩은 최근 2년 사이 고향 호주를 넘어 사치 갤러리가 신진 작가로 주목할만큼 크게 성장했다. 

비틀즈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에 열광하고, 기존의 틀과 형식을 벗어나 페인팅으로 추상적이면서 동시에 팝아트적인 색채를 여과없이 뽑아낸다. 뒤틀어진 형상과 어우러진 화폭 속 단어가 눈에 띈다.

그러면서도 90년대를 풍미했던 브릿팝 밴드 Blur 'Song2', Suede의 'Beautiful Ones'처럼 펑키하면서도 강렬한 사운드가 브래드 테오도록의 작품과 패션 스타일에서 발견된다. 

일상 속 대화, 음악, 조류관찰, 앤티크 등에서 영감을 얻어 캔버스에 자신만의 세계관을 불어넣는 그의 작품들은 시각적이면서도 동시에 청각적인 색채가 묻어난다. 아울러 내년에는 패션 브랜드 Vali High를 런칭하는 브래드 테오도룩의 행보가 흥미롭다. 

브래드 테오도룩 개인전 'THE STAR MACHINE' 전시회는 9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며,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소재(예술의 전당 맞은편) 도잉아트(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에서 열린다. 

▲ modern Pressure, Acrylic on canvas, 156x168, 2019(도잉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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