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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9.11 12:31

[S톡] 이동욱, 서늘한 눈빛 미소 띤 입꼬리 파격 그 자체

▲ 이동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이동욱의 파격적인 변신이 화제다.

그윽한 눈빛이 여심을 강탈하는 멜로드라마의 주인공, 굳은 입술로 정의를 믿고 실천하는 강직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캐릭터를 만나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이동욱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스릴러를 더욱 쫄깃하게 만드는 지금껏 보지 못한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드라마에서 이동욱은 살인을 예술로 생각하는 왕눈이 ‘서문조’ 역을 맡아 서늘한 눈빛 미소 띤 입꼬리로 보는 이들 마저 숨을 들이쉬게 만드는 강력한 다크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실체가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덤덤한 어조와 냉온탕을 오가는 미소로 진의를 자꾸 의심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악역 연기에 나선 이동욱은 살인을 예고하면서 미소를 짓는가하면 자신이 살해한 사람의 치아로 반지를 만들며 ‘해체하고, 조립하고, 재창조하는’ 일을 한다는 말을 증명,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살인마로 변한 표정부터 말투까지 자꾸 생각나게 만들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 그가 등장 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살인마를 탄생시키고 있는 이동욱이 앞으로 어떤 경악할 만한 일을 벌일지 눈을 가리면서도 보고 싶은 만큼 궁금함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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