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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9.10 00:51

[S종합] ‘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눈물 펑펑 속마음 공개 “출산 후 고마움 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박민정이 조현재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다 눈물을 쏟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메이비-윤상현, 조현재-박민정, 김원중-곽지영 부부 그리고 스페셜 MC로 배우 문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문정희는 그의 남편에 대해 묻자 “제가 키 큰 남자를 좋아했더라. 특히 씻고 나오면 예쁘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문정희의 남편의 신장은 184cm라고.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어 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남편이 현재 어떤 일을 하냐는 MC의 질문에 문정희는 “대기업을 다니다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다”며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기에 제가 나오라고 했다. 짧은 인생인데 너무 척박하지 않나. 일단 나와서 생각하고 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부부는 메이비, 윤상현이었다. 이날 윤상현은 메이비의 생일을 맞아 대대적인 축하파티를 준비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꿈꿔왔던 수제 그네를 준비한 것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공사 중인 집에 스크린, 빔 프로젝터, 조명, 스피터 등을 완벽하게 설치해 리허설까지 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공사 중인 집을 피해 파주에 가 있던 메이비는 서프라이즈 파티는 꿈에도 모른 채 집으로 왔고, 윤상현은 “누가 밖에 쓰레기를 버려뒀다”며 자연스럽게 메이비를 마당으로 불러냈다. 메이비가 마당에 등장하자 윤상현이 미리 찍어둔 영상편지가 빔 프로젝터를 통해 스크린에 나타났다. 

윤상현은 영상편지에서 “결혼하고 지금껏 제대로 된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 당신 생일은 빼놓지 않고 챙겨보려고. 약속할게”라며 “내가 성격이 좀 그래서 표현을 부드럽게 못 하는 점도 미안해. 결혼해서 지금껏 당신이 내 사람이라는 걸 감사 안 하고 살아본 적 없어.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당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메이비는 영상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이후 윤상현은 반주와 함께 등장했다. 그러나 스피커의 문제로 반주가 여러 차례 끊겨 윤상현을 당황케 했다. 이에 메이비는 울다가 폭소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윤상현은 이외에도 직접 만든 수제 그네, 옷, 직접 꾸민 케이크 등을 끝없이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너무 예쁘다. 감동이야”라며 끝까지 울컥한 모습이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다음은 조현재, 박민정 부부였다. 이날 박민정은 조현재를 밭으로 보낸 뒤 직접 만들어 가져온 LA갈비, 자장면, 초코파이를 내놓았다. 박민정은 “오빠 주려고 몰래 가져왔다.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뒤 “왜 갑자기 눈물 나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현재가 “고생했어”라고 안아서 달래자, 박민정은 울면서 “그동안 오빠한테 내가 너무 못 해준 것 같다. 아이 낳고 너무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민정은 인터뷰에서 “아이를 낳고 거의 한 8개월을 제 옆에 든든하게 있어준 게 고마웠다. 8개월의 생활은 저희 둘만 알지 않나”라며 “제가 산후우울증에 걸릴까 봐 자기 운동시간도 줄이고, 영화를 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없앴다. 그런 고마움이 한꺼번에 나왔다”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현재는 “아내가 잘 안 우는 편인데 저렇게 울어서 놀랐다”고 전했다.

식사하는 동안 박민정은 “오빠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했을 때 나랑 동갑이 맞나 싶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조현재는 “중학교 때 아버지가 부도가 나면서 집에 빨간딱지가 붙었다. 어린 마음에 충격을 받았다”며 “평일엔 새벽부터 신문 아르바이트를 했고, 주말엔 뷔페 아르바이트를 했다. 공장, 우체국, 막노동도 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어린 시절을 정신없이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재는 “내가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막혀있던 게 많았던 것 같다. 거의 집에만 있고, 여행하는 데에도 재미를 못 느꼈다”며 “인생을 즐기고 살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자기를 만나고 행복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밝아졌다’,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는 게 자기가 내면을 밝게 이끌어줘서 그런 거 같다”고 덧붙였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마지막은 김원중, 곽지영 부부였다. 이날 김원중은 레시피가 아닌 사진만을 보고 만드는 특별한 요리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중은 “비주얼이 괜찮지 않습니까?”라고 자신만만 해했지만, 김구라는 “그냥 먹는 게 맛있지 않을까”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식사를 하며 두 사람은 각자 해외에서 모델 일을 할 때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원중은 “해외에 일하러 가면 모델이 하루에 20개가량의 스케줄에 맞춰야 하다 보니 식사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외국에서 돈을 많이 벌었느냐고 물었고 김원중은 “(곽)지영이가 많이 벌었다. 저희 아파트에 지영이 돈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식사 후 김원중과 곽지영은 괌 여행을 앞두고 옷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곽지영은 김원중이 몰래 산 옷을 발견했고 김원중은 “사무실에 있던 거 챙겨온 것”, “새로운 옷 아니다. 자기 예전에 봤던 거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곽지영은 “과연 있던 걸까? 거짓말을 하지 말자”라며 단번에 알아챘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어진 다음 주 예고편에는 메이비, 윤상현 부부 집을 방문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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