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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0.08 10:50

'해무' 6일 크랭크인.. 박유천 첫 스크린 신고식

봉준호 감독 제작, 김윤석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한예리 등 출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가 캐스팅을 완료하고 6일 크랭크인했다.

'해무'는 동명의 연극 '해무'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여섯 명의 선원을 태운 어선 ‘전진호’가 망망대해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로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이미 김윤석이 강력한 카리스마로 전진호를 지배하는 선장 ‘철주’역에 일찌감치 캐스팅됐고 이제 막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선원 ‘동식’ 역에는 박유천이 캐스팅되어 처음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 영화 '해무'로 처음 스크린에 나서는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이성보다 욕구가 앞서는 독특한 매력의 선원 ‘창욱’역에는 이희준, 아버지처럼 동식을 돌봐주는 기관장 ‘완호’ 역에 문성근, 선장을 묵묵히 따르는 우직한 갑판장 ‘호영’ 역에 김상호, 거칠고 야비한 성격의 롤러수 ‘경구’ 역에는 유승목이 캐스팅됐다.

한편 영화의 홍일점으로 전진호로 밀항을 시도하는 조선족 '홍매' 역에는 한예리가 캐스팅됐다.

제작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을 함께 작업할 때부터 느꼈던 심성보 감독의 뛰어난 역량을 믿고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 강렬한 스토리와 뛰어난 배우들을 힘있고도 섬세하게 지휘해 나갈 그의 솜씨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며 신뢰감을 표했다.

'해무'는 2014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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