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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9.08 23:48

배우 강은일, 강제추행 혐의→뮤지컬 하차→전속계약 해지

▲ 출처: 강은일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뮤지컬 배우 강은일이 출연 예정이던 뮤지컬을 하차함은 물론,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강은일 소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8일 "강은일 배우와 며칠 동안 연락 두절 후 뒤늦게 법정구속 소식을 접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사안에 대하여 사태 파악이 불가피해 섣불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소속사는 "강은일 배우에게 아직 항소심의 여지가 있으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많은 제작사 및 동료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점, 그리고 이와 같은 사건에 연루되어 이 사태를 만든 배우에게 실망과 신뢰가 깨져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의견 수렴과 논의 끝에 당사는 강은일 배우와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은일은 지난해 3월 고교동창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한 여성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고 키스해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지난 4일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으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 실형을 선고받은 강은일은 법정 구속됐다.  

한편 뮤지컬 '랭보', '정글라이프' 등의 작품에 출연 중이거나 예정이던 강은일은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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