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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9.07 23:14

'장제원 아들' 노엘, 성매매 의혹 이어 음주운전... 父 신분 내세워 사건 무마 의혹까지

▲ 노엘(장용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노엘이 사고 사실을 숨기려 한 정황까지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7일 채널A는 노엘이 음주운전 사고를 숨기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그의 부친인 장제원 국회의원을 언급했으며, 금품을 건네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노엘은 이날 새벽 2시께 서울 마포구의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했으며,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 정도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음주운전 사고가 보도되자 노엘의 부친인 장제원 국회의원은 자신의 SNS에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노엘 또한 소속사 인디고뮤직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노엘은 음주운전 외에도 과거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을 산 바 있다. 노엘이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당시 그의 SNS에서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된 것.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당시 미성년자였던 노엘은 '고등래퍼'에서 하차했다. 해당 논란이 들끓자 당시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던 그의 부친 장제원도 대변인과 부산시장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한편 노엘은 2018년 3월 스윙스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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