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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9.09.05 17:10

[S종합] “오래오래 음악하고파” 케이시, 가을 감성 발라더의 컴백

▲ 케이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케이시가 가을 감성을 듬뿍 담아 돌아왔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케이시(Kassy)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wind(리와인드)’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케이시는 “첫 쇼케이스라 설레고 떨린다”라며 긴장된 모습으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 케이시 ⓒ스타데일리뉴스

타이틀곡 ‘가을 밤 떠난 너’는 이별의 아픔을 가을의 쓸쓸함과 빗댄 발라드곡으로 케이시의 애틋한 보이스와 서정성 짙은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Rewind’는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케이시가 앨범의 전곡 작사 및 일부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그때가 좋았어’, ‘진심이 담긴 노래’ 등을 통해 케이시와 호흡을 맞췄던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참여해 기대케 한다.

케이시는 “이번 앨범 ‘Rewind’는 되감기라는 테마로 작업했다. 사랑의 절정을 거쳐 헤어지기까지 과정을 담으려 했다”며 “이번 앨범에 총 4곡이 들어 있는데 다 연결이 돼 있다. 한 번에 다 들어야 앨범이 완성되니 전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 케이시, 조영수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작사 비결을 묻자 케이시는 “조영수 작곡가의 곡을 들으면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진다. 그렇게 상상한 이미지를 글로 받아 적는 것”이라며 “이를 꾸미지 않고 가사로 담아낸다. 그래서 듣는 분들이 더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케이시를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 무대에 함께 오른 조영수 작곡가는 “이번 앨범은 케이시와 함께 4곡의 노래 제목을 먼저 정하고, 이에 맞는 장르와 가사를 완성했다”며 “앨범명 ‘리와인드’를 통해 이별한 순간부터 거꾸로 영화를 돌려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앨범을 설명했다.

또한 조영수는 케이시에 대해 “가장 자랑스러운 가수”라며 “목소리 하나로 사람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가수다. 더욱 유명한 가수가 되길 빈다”라고 칭찬했다.

▲ 케이시 ⓒ스타데일리뉴스

케이시는 이번 타이틀곡 ‘가을 밤 떠난 너’에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는 여성의 모습을 그리려 스스로는 내면 연기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보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앞서 발표했던 ‘그때가 좋았어’가 큰 사랑을 받은 것과 관련해 케이시는 부담감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가 좋았어’가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주위 분들이 많은 힘을 주셨다. 이번 앨범도 작곡 여행을 가서 만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사 모두가 작곡가 집단이라 한 공간에서 건반을 치고, 리듬을 만들고, 가사를 쓰는 등 좋은 시간을 보내며 곡을 작업했다. 작업하다 보니 ‘이렇게 재미있게 계속 작업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 케이시 ⓒ스타데일리뉴스

케이시는 자신만의 강점을 묻자 “저는 노래를 듣고 감정에 와닿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며 “이번 앨범도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에는 이전에 사랑받았던 곡과 다른 스타일에 시도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케이시는 롤모델로 린, 윤미래, 거미, 다비치를 꼽으며 “선배님들처럼 오래 음악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시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2집 ‘Rewind’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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